LG·두산 와일드카드 결정전 내일 잠실서 개막, 곽빈 vs 카라스코 선발 맞대결
2026 프로야구 가을야구의 첫 경기가 내일(14일)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립니다.
정규시즌 4위 LG 트윈스와 5위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, 두 팀은 1차전 선발로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곽빈을 각각 내세웠습니다.
잠실 라이벌, 와일드카드에서 첫 만남
순위가 갈린 마지막 날
LG는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KIA에 지면서 4위가 확정됐습니다. 이 경기를 이긴 KIA가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먼저 올라 있습니다.
두산은 그보다 앞서 5위를 확정하고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
철거 앞둔 잠실구장의 가을
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지만, 와일드카드 결정전 맞대결은 처음입니다.
잠실야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될 예정이어서, 이 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'잠실 더비' 가을야구라는 의미도 더해졌습니다.
1차전 선발과 엔트리 변수
리그 1위 에이스 곽빈
두산 곽빈은 올 시즌 27경기 161이닝 동안 11승 7패, 평균자책점 2.24를 기록했습니다.
평균자책점과 탈삼진(197개) 부문 리그 1위이며, 올해 LG를 상대로 세 차례 나와 평균자책점 1.96을 남겼습니다.
MLB 112승 베테랑 카라스코
LG 카라스코는 시즌 도중 합류해 11경기 6승 3패, 평균자책점 4.05를 기록했습니다.
8월 1일 두산전 데뷔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.
LG 마무리 손주영 이탈
LG는 마무리 손주영이 목 부위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, 고우석은 늦게 합류한 탓에 규정상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습니다. 불펜 운용이 LG의 가장 큰 숙제로 꼽힙니다.
4위 어드밴티지와 역대 기록
LG는 비기기만 해도 진출
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이 1승을 안고 시작합니다. LG는 1차전을 이기거나 비기면 바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릅니다.
두산은 14일과 15일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.
11번 중 단 한 번 나온 반란
2015년 제도 도입 뒤 지난해까지 5위 팀이 올라간 것은 2024년 KT가 유일합니다. 당시 2연패로 탈락한 4위 팀이 바로 두산이었습니다.
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LG가 11승 1무 4패로 크게 앞섰습니다.
정리하면
가을야구는 14일 잠실 LG-두산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시작하고, 승자는 17일부터 3위 KIA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.
곽빈과 카라스코의 선발 대결, 마무리가 빠진 LG 불펜이 첫 경기의 관전 포인트입니다.